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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설계] 401(k) 융자 장점

개인은퇴 연금인 IRA와는 달리 401(k) 연금은 개인이 필요에 따라 융자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401(k) 플랜안에서 융자를 받기 위해서는 회사가 제공하는 401(k) 플랜안의 융자규정을 먼저 확인해 봐야 한다. 처음 회사가 401(k) 셋업 당시 융자에 관련한 조항을 어떤 조건으로 플랜에 넣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마다 융자조건에 대한 추가규정 및 요구 사항을 다르게 설정할수 있고, 일부 고용주는 401(k) 대출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401(k)를 통한 융자를 원한다면 먼저 본인 회사의 401(k) 융자 규정은 어떤 조건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첫번째 순서일 것이다.   오늘은 401(k) 플랜을 통해 받을수 있는 융자 및 상환 조건들에 대해 함께 알아 보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401(k)의 융자는 개인이 각자의 401(k)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금액의 50%, 또는 최대 5만 달러 가운데 둘중 적은 금액으로 융자가 가능하다. 하지만 국가가 특별한 재난상황이라 선포한 경우라면 일시적으로 금액이 높아 질수도 있다.   많은 경우 융자의 횟수는 12개월 내에 1회로 제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만약 2회 이상의 융자를 허락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한도금액 안에서만 융자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401(k) 대출은 다른 대출과는 다르게 돈을 다른 융자 기간에서 빌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401(k) 구좌에서 인출하는 형식으로 대출받게 된다. 따라서 이로 인한 초기인출 벌금이나 세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일반 융자와 다른 점은 융자 신청시 개인이 가지고 있는 별도의 부채나 신용점수등을 고려하지 않는 다는 것이고, 대출 신청이 간편하며, 일반융자의 이자금리보다 낮은 이자율로 받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여기서 발생한 이자는 본인의 401(k) 계좌로 지불되는 것이기에 이 또한 큰 장점이기도 하다.     401(k) 플랜을 통해 융자받은 대출은 일반적으로 5년 안에 다시 되갚아야 한다. 최소한 분기별로 원금과 이자를 정기적으로 갚아야 하는데, 몇가지 예외 사항이 있다. 먼저 본인 거주용 목적으로 융자를 한 경우라면 5년 이상의 상환기간을 둘수 있다.     반면, 이와 별도로 일반적인 휴직의 경우 최대 1년 기간동안 융자 상환을 유예해 줄 수 있지만, 휴직 종료후에는 남은 기간동안 월 상환 금액을 조정하거나, 상환되지 않은 부분을 일시불로 상환해서 5년 상환 기간을 유지해야 한다.     401(k) 융자는 세금부과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만약 정해진 기간, 상환 금액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채무불이행(Default)으로 간주되고, 해당 연도의 인출로 처리되어 개인의 소득세 부과 대상이 된다. 따라서 디폴트를 피하려면 정해진 기간과 금액을 꼭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근무하는 회사에서 401(k) 융자를 받고, 대출 잔액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회사를 이직하게 될 경우 전체 대출 잔액은 되갚아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때, 본인이 원해서 퇴사를 하는 경우이든, 회사가 권고사직을 한 경우이든 동일한 룰이 적용된다.     그만 둔 회사에서 401(k) 융자를 받은 경우라면, 잔액은 해당연도 개인 세금보고일까지 되갚으면 된다. 각 회사마다 401(k) 플랜의 정책이나 규정이 다를수 있으므로 회사의 HR 담당자나 401(k) 관리자 혹은어드바이저에게 문의하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파이낸셜재정설계 융자 장점 융자 장점 융자 기간 기간동안 융자

2024-01-31

[재정칼럼] 은퇴자금 인출과 융자

불경기로 직장인 은퇴계좌인 401(k)에서 새로 인출을 시작한 투자자가 무려 14만 명에 이른다고 자산운용사인 뱅가드(Vanguard)가 발표했다. 높은 물가와 이자율 상승 등이 주요 원인이다.     자영업자들도 세금폭탄과 벌금(10%)을 감수하면서 은퇴플랜(Simple IRA, SEP IRA 등)에서 자금을 찾고 있다고 한다. 고물가와 경기후퇴로 사업체 운영 자금은 물론 의료비, 자녀 대학 등록금, 심지어 당장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러 은퇴플랜(401k, 403b, TSP, SEP IRA, Simple IRA)에서 소중한 은퇴자금을 인출하기 전에 먼저 융자를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융자도 조심해야 한다. 투자자 생각에 내가 투자한 돈에서 융자받은 후 내게 갚아 나가는 방식이라 재정적 손실이 전혀 없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재정적으로 큰 타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자금 융자에 대한 장단점을  알아보자.     첫 번째 장점은 은행이나 다른 곳에서 융자받는 것보다 모든 과정이 간편하고 간단하다. 나의 은퇴자금에서 돈을 융자받기에 신용 확인 등 돈을 빌리는 데 필요한 복잡한 서류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융자받는 이자율은 은퇴플랜을 운영하는 회사가 결정한다. 이자율은 일반 금융회사에서 부과하는 이자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나의 투자 돈에서 빌리기 때문이다.   세 번째 융자 기간은 일반적으로 5년이고, 집을 사기 위해서 받는 융자는 갚는 기간이 훨씬 길어질 수 있다. 매달 받는 급여에서 상환해 벌금(Late Payment)을 낼 가능성이 작다.   반면 단점도 있다. 첫째 직장을 그만두면 60일이나 90일 이내에 융자금을 모두 갚아야 한다. 만약 해고를 당하게 되면 생활비 마련이 필요한데 융자금도 함께 갚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   두 번째는 융자금을 정해진 기간에 갚지 못하면 은퇴자금에서 인출한 것으로 간주하여 그해 수입이 된다. 수입에 대한 세금, 그리고 나이가 59.5세 미만이면 10%의 벌금도 내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 더욱더 가중되는 것이다.   세 번째 융자를 받으면 이자를 나의 은퇴자금에 다시 넣기에 재정적인 손실이 없다고 계산한다. 그러나 이자는 이미 세금을 낸 돈으로 부담해야 한다. 은퇴계좌에서 59.5세 이후 인출하는 돈은 그해 수입으로 간주하여 세금을 내야 한다. 이자 금액에 대해서도 세금을 내야 하므로 이자 금액은 세금을 두 번 내는 결과가 된다.   마지막으로 은퇴자금에서 융자받은 금액은 주식시장에 투자되어 있지 않다. 이 말은 투자되었을 때 받을 수 있는 수익은 물론 돈이 불어나는 복리(Compound Interest)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다는 의미다. 2013~2017년 사이의 주식시장을 분석한 한 연구에 의하면 이 기간 시장이 오픈한 날은 1259일이었고 연평균 수익률은 13%였다. 같은 기간 주식시장에서 가장 높이 상승했던 31일 동안 주식시장에 내 돈이 투자되어 있지 않았다면 수익률은 0%가 된다.   은퇴플랜에 있는 돈은 은퇴를 위해서만 사용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비상금이 필요한 이유이다. 수입 없이 몇 개월 생활할 수 있는 비상금을 먼저 준비하고 은퇴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한인들은 자녀 교육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한다. 부부의 노후대책은 뒷전이고 아이들의 학자금을 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의 공부는 융자받아서라도 공부할 수 있지만, 은퇴 생활은 어디서 융자받아 은퇴 생활을 할 수 없다. 이명덕 / 박사·RIA재정칼럼 은퇴자금 인출과 은퇴자금 융자 은퇴자금 인출과 융자 기간

2023-03-22

[재정칼럼] 은퇴자금 인출과 융자

불경기로 직장인 은퇴계좌인 401(k)에서 새로 인출을 시작한 투자자가 무려 14만 명에 이른다고 자산운용사인 뱅가드(Vanguard)가 발표했다. 높은 물가와 이자율 상승 등이 주요 원인이다.     자영업자들도 세금폭탄과 벌금(10%)을 감수하면서 은퇴플랜(Simple IRA, SEP IRA 등)에서 자금을 찾고 있다고 한다. 고물가와 경기후퇴로 사업체 운영 자금은 물론 의료비, 자녀 대학 등록금, 심지어 당장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러 은퇴플랜(401k, 403b, TSP, SEP IRA, Simple IRA)에서 소중한 은퇴자금을 인출하기 전에 먼저 융자를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융자도 조심해야 한다. 투자자 생각에 내가 투자한 돈에서 융자받은 후 내게 갚아 나가는 방식이라 재정적 손실이 전혀 없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재정적으로 큰 타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자금 융자에 대한 장단점을  알아보자.     첫 번째 장점은 은행이나 다른 곳에서 융자받는 것보다 모든 과정이 간편하고 간단하다. 나의 은퇴자금에서 돈을 융자받기에 신용 확인 등 돈을 빌리는 데 필요한 복잡한 서류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융자받는 이자율은 은퇴플랜을 운영하는 회사가 결정한다. 이자율은 일반 금융회사에서 부과하는 이자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나의 투자 돈에서 빌리기 때문이다.   세 번째 융자 기간은 일반적으로 5년이고, 집을 사기 위해서 받는 융자는 갚는 기간이 훨씬 길어질 수 있다. 매달 받는 급여에서 상환해 벌금(Late Payment)을 낼 가능성이 작다.   반면 단점도 있다. 첫째 직장을 그만두면 60일이나 90일 이내에 융자금을 모두 갚아야 한다. 만약 해고를 당하게 되면 생활비 마련이 필요한데 융자금도 함께 갚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   두 번째는 융자금을 정해진 기간에 갚지 못하면 은퇴자금에서 인출한 것으로 간주하여 그해 수입이 된다. 수입에 대한 세금, 그리고 나이가 59.5세 미만이면 10%의 벌금도 내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 더욱더 가중되는 것이다.   세 번째 융자를 받으면 이자를 나의 은퇴자금에 다시 넣기에 재정적인 손실이 없다고 계산한다. 그러나 이자는 이미 세금을 낸 돈으로 부담해야 한다. 은퇴계좌에서 59.5세 이후 인출하는 돈은 그해 수입으로 간주하여 세금을 내야 한다. 이자 금액에 대해서도 세금을 내야 하므로 이자 금액은 세금을 두 번 내는 결과가 된다.   마지막으로 은퇴자금에서 융자받은 금액은 주식시장에 투자되어 있지 않다. 이 말은 투자되었을 때 받을 수 있는 수익은 물론 돈이 불어나는 복리(Compound Interest)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다는 의미다. 2013~2017년 사이의 주식시장을 분석한 한 연구에 의하면 이 기간 시장이 오픈한 날은 1259일이었고 연평균 수익률은 13%였다. 같은 기간 주식시장에서 가장 높이 상승했던 31일 동안 주식시장에 내 돈이 투자되어 있지 않았다면 수익률은 0%가 된다.   은퇴플랜에 있는 돈은 은퇴를 위해서만 사용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비상금이 필요한 이유이다. 수입 없이 몇 개월 생활할 수 있는 비상금을 먼저 준비하고 은퇴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한인들은 자녀 교육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한다. 부부의 노후대책은 뒷전이고 아이들의 학자금을 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의 공부는 융자받아서라도 공부할 수 있지만, 은퇴 생활은 어디서 융자받아 은퇴 생활을 할 수 없다.     의학의 발달과 건강에 관한 관심으로 은퇴 생활이 30~40년이란 긴 세월이 될 확률이 높다. 여기에 여성들의 기대수명은 남자보다 훨씬 더 길다. 사회보장연금이 있다고 해도 대부분 은퇴자는 이 돈으로 은퇴 생활을 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결국 긴 세월의 은퇴 생활비는 그동안 내가 투자한 돈으로 충당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명덕 / 박사·RIA재정칼럼 은퇴자금 인출과 은퇴자금 융자 은퇴 생활비 융자 기간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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